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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말농장 시작! 곱슬케일모종 심기 후기

by GeniusKang1 2025. 6. 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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곱슬케일모종을 직접 키워 옮겨심는 주말농장 준비를 했어요. 상추와 호박도 함께 모종을 준비했는데, 키우는 재미가 쏠쏠했답니다.

 


 주말농장에서 본격적으로 모종을 심기 시작해요. 이번에는 곱슬케일모종과 함께 상추, 양상추, 조선호박 모종도 직접 키워 심었습니다. 곱슬케일은 영양이 풍부하고 생명력도 강해서 모종 재배에도 꽤 잘 어울리는 채소랍니다.

 

집에서는 모종트레이를 이용해 곱슬케일모종을 키웠고, 약 2~3주 정도 지나니 이식 가능한 크기로 자랐어요. 모종 키우는 동안은 하루에 한 번 생수병에 구멍을 뚫어 수분을 공급하고, 햇빛도 잘 들도록 베란다에 두었어요. 흙이 마르지 않게 신경 쓰는 게 모종 키우기의 핵심이었죠.

 

 

조금 더 빨리 발아시키고 싶어서 모종트레이 위에 비닐을 덮어 미니 비닐하우스를 만들어줬습니다. 이쑤시개로 비닐을 고정하면 흙이 덜 마르고 보온 효과도 좋아 모종 발아에 도움이 돼요. 모종이 자란 후에는 비닐을 벗겨 서서히 바깥 환경에 적응시키는 노지적응도 꼭 필요했어요. 이런 과정을 거쳐야 모종이 튼튼하게 뿌리내리더라고요.

 

이번에는 곱슬케일뿐 아니라 조선호박 모종도 10포기 심었어요. 호박은 모종 상태로 옮길 때, 구덩이에 거름을 넉넉히 섞고 물을 듬뿍 줘야 뿌리 활착이 좋아요. 비닐을 씌워 보온도 해주었는데, 이건 특히 필수더라고요. 지난주에 심은 마디호박은 냉해로 다시 모종부터 시작해야 했답니다. 초보 농부에게 시기 맞추기는 여전히 어렵네요.

 

 

 

또 이번에 양상추 모종과 상추 모종도 함께 심었어요. 상추는 모종 외에도 노지 직파로도 가능해서 다양한 방식으로 키워보고 있어요. 직파 후에는 부직포를 덮어 보온을 유지하면 일주일 만에도 바글바글 잘 올라오더라고요. 모종 없이 키운 작년 상추밭도 참 풍성했었죠. 그래도 일정한 시차를 두고 모종과 직파를 병행하면 수확 시기를 나눌 수 있어 좋답니다.

 

 

곱슬케일은 특히 주말농장에서 키우기에 참 좋은 작물이에요. 모종 재배가 어렵지 않고, 기후 적응력도 좋고, 잎채소지만 튼튼해서 직사광선에도 잘 자랍니다. 작게 키운 곱슬케일모종들을 이번에 노지로 옮겨심었는데, 한 구멍에 두세 포기만 활착해도 충분히 수확이 가능하니 만족스럽네요.

 

 

또 다른 밭에는 아스파라거스도 4년째 키우고 있는데, 봄철엔 너무 빨리 자라서 수확 시기를 놓치기도 해요. 주말마다 농장을 찾다보니 모종 정리나 지지대 설치 등 해야 할 일은 늘 많지만, 흙과 함께 시간을 보내는 일이 참 즐겁습니다.

곱슬케일은 키우기도 수월하고 영양도 좋아서 주말텃밭 초보에게 딱이에요. 곱슬케일모종 직접 키우는 재미, 직접 옮겨심고 활착되는 뿌리를 보는 즐거움, 수확까지 이어지는 행복한 루틴!  모종 키우기에 도전해보는 건 어떨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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