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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루 의지력 점수화 실험 — 수치로 기록해보기

by GeniusKang1 2025. 12. 4.

오늘은 하루마다 의지력 점수를 기록해봤더니 알게 된 사실에 대해 알려드릴게요^^

하루 의지력 점수화 실험 — 수치로 기록해보기
하루 의지력 점수화 실험 — 수치로 기록해보기

 

내 의지력을 점수로 매겨보니 충격적인 사실이…


1. 하루 의지력을 숫자로 기록해보는 이유

의지력은 눈에 보이지 않지만, 일상의 흐름을 결정하는 중요한 자원이다.
아침에 일어나기 싫은 이유, 집중이 흐트러지는 순간, 자극적인 유혹에 쉽게 끌리는 순간을 곰곰이 생각해보면 결국 의지력이 얼마나 남아 있는지가 크게 영향을 준다.

하지만 대부분 의지력을 감으로만 판단한다.
“오늘은 집중이 잘 되네.”
“왜 이렇게 의지가 없지?”
이렇게 주관적으로 느끼기만 하면 정확한 패턴을 발견하기 어렵다.

그래서 나는 하루 의지력을 숫자로 점수화해서 기록해보는 실험을 진행했다.
‘의지력 배터리 이론’을 일상에 실제로 적용해보는 실험이라고 보면 된다.

실험의 목적은 세 가지였다.

  1. 어떤 시간대에 의지력이 가장 높은지 파악하기
  2. 어떤 행동들이 의지력을 가장 빠르게 깎아먹는지 정확히 보기
  3. 반대로 어떤 루틴이 의지력을 빠르게 회복시키는지 찾기

막연한 느낌이 아니라 수치 기반으로 기록해보니 그동안 보이지 않던 흐름이 선명하게 보였다.


2. 하루 의지력을 점수로 매기는 방식

나는 하루를 크게 5개 구간으로 나누고, 각 구간마다 느끼는 의지력의 수준을 0점~100점 사이의 숫자로 기록했다.
여기에 간단한 메모를 함께 남겨 패턴을 더 정확하게 살폈다.

1) 점수 기준 설정

점수 기준은 다음과 같이 정리했다.

  • 90~100점: 어떤 일도 시작하기 쉬운 상태, 집중력 최고
  • 70~89점: 평소 수준, 대부분의 일을 문제 없이 처리 가능
  • 50~69점: 가벼운 피로감, 미루고 싶은 마음이 생기는 시점
  • 30~49점: 집중이 어려워지고 자극적인 행동(핸드폰, 쉬운 행동)에 끌리는 시점
  • 0~29점: 의지력이 거의 바닥, 목표 행동 수행이 거의 불가능한 상태

이 기준만 만들어도 의지력을 숫자로 판단하는 데 큰 도움이 됐다.

2) 시간대별 기록

나는 하루를 다음과 같은 구간으로 나누어 점수를 매겼다.

  • 기상 직후
  • 오전 집중 시간대
  • 점심 이후
  • 오후 후반
  • 저녁·밤 시간대

각 시간대에 “의지력 점수 + 메모”를 기록했다.

예를 들어

  • 기상 직후: 85점 (수면 양호)
  • 오전: 92점 (달리기 후 의욕 상승)
  • 점심 직후: 58점 (졸림 + 뇌 피로)
  • 오후: 72점 (정리 루틴으로 회복)
  • 밤: 40점 (자극 탐색 시작)

이런 식으로 적었다.

3) ‘의지력 이벤트’ 기록

의지력에 영향을 준 행동도 함께 기록했다.

예:

  • 달리기 30분: +15점
  • 유튜브 숏폼 5분: -20점
  • 당 섭취: -10점
  • 3분 심호흡: +5점
  • 카페인 섭취: +7점
  • 낮잠 15분: +12점

이렇게 기록하니 “무엇이 나의 의지력을 움직이는지”가 명확하게 보였다.


3. 실제 실험을 통해 발견한 의지력 패턴

3일 간의 기록만으로도 여러 흥미로운 사실을 발견할 수 있었다.
그중 특히 강하게 느낀 패턴 4가지를 공유한다.

1) 의지력은 아침이 가장 높다

대부분의 날에서 기상 직후가 의지력 최대치였다.
아침 점수 평균: 88점
밤 점수 평균: 46점

이 차이는 거의 두 배 가까웠다.
그래서 자연스럽게 “중요한 일은 아침에 모아 두는 것”이 가장 효율적이라는 결론이 나왔다.

2) 낮잠과 짧은 휴식의 효과가 예상보다 훨씬 크다

15분~20분 정도의 짧은 낮잠은 의지력을 거의 10~15점 정도 회복시켰다.
반면 아무 생각 없이 스마트폰을 켜는 행동은 10분 만에 의지력을 20점 가까이 깎아내렸다.

즉,

  • 짧은 쉬는 시간 → 회복 이벤트
  • 짧은 자극 이벤트 → 급격한 감소 이벤트
    라는 명확한 패턴이 있었다.

3) 식사 직후 의지력 급락

점심을 먹고 30분 정도 지나면 의지력이 눈에 띄게 떨어졌다.
평균적으로 -20점 정도였다.

이유를 기록해보니

  • 혈당 급변
  • 졸음
  • 오후 초기 뇌 피로
    이 세 가지가 동시에 영향을 준 것으로 보였다.

그래서 이후에는

  • 점심 식사량 줄이기
  • 고당 음식 피하기
  • 식사 후 산책 5분
    을 적용했는데, 점수 하락폭이 15점 이하로 줄어들었다.

4) 밤 시간대는 조심해야 한다

밤이 되면 의지력이 거의 바닥 수준까지 떨어졌다.
이 시점에는 특히 자극적 행동에 쉽게 끌렸고,
집중해야 하는 행동은 거의 불가능했다.

그래서 밤 시간에는 “유지 루틴”만 배치했다.
예: 가벼운 정리, 샤워, 스트레칭, 독서 등


4. 의지력을 점수로 기록하고 얻은 가장 큰 변화

의지력을 점수화하면 좋은 점은 단순히 “수치로 본다”가 아니다.
내가 어떤 상황에서 무너지고, 어떤 루틴에서 회복되는지 정확히 알게 된다는 점이다.

특히 다음 네 가지 변화가 컸다.

  1. 의지력이 높은 시간대에 중요한 일을 배치하게 됨
  2. 의지력을 갉아먹는 행동을 ‘감정’이 아니라 ‘수치’로 보니 관리가 쉬워짐
  3. 의지력 회복 루틴을 찾는 과정이 명확해짐
  4. 하루 전체 흐름을 시스템처럼 설계할 수 있게 됨

감으로 행동하던 하루가,
이제는 데이터 기반 최적화 루틴으로 바뀌었다.


마무리

의지력을 점수화해보는 실험은 단순해 보이지만,
하루 행동의 흐름을 정확히 이해하는 데 엄청난 효과를 준다.

특히

  • “언제 집중력이 잘 되는지”
  • “무엇이 나를 무너뜨리는지”
  • “어떤 루틴이 나를 살리는지”
    이 세 가지가 명확해지면 삶의 효율이 달라진다.

앞으로 하루 단위 기록뿐 아니라
주간 의지력 흐름, 루틴 최적화 기록까지 확장해볼 계획이다.
데이터가 쌓일수록 나만의 두뇌 시스템이 완성될 것이다.